일전에 언급한 SysV 에서 처음으로 세상에 내동댕이 쳐진 IPC 집합 가운데에서 공유메모리부터 보겠다. SysV가 가진 API는 POSIX.1-2001에도 올라와 있는 녀석이긴 하다. 함수는 shmget, shmat, shmdt, shmctl 등이 있다. 엄청나게 유명한 녀석이기 때문에 따로 자세히 설명하지 않겠다. shmget으로 공유메모리를 커널에 요청한다. 그럼 커널일 공유메모리객체를 만들기만 할 것이고, shmat을 통해 실제 프로세스 메모리에 공유메모리를 쳐바를(attach) 수 있다. shmdt는 쳐바른 공유메모리를 떼어내는데(detach) 사용하고, shmctl은 공유메모리객체를 정리하거나 기타 객체를 조작하는데 잠깐 이용한다. - 설명끝 - shm_open은 SysV와 별도로 POSIX.1-2001에 올라온 녀석인데, 역사는 잘 모르겠고(2001년에 나왔겠지~ 하하하~), SysV용과 달리 메모리 사용량 조절이 가능하다. 왜냐구? 파일이니까. shm_open는 UNIX가 가지고 있는 open함수와 매우 흡사하며, 결과값 역시 FD를 내놓는다. 파일을 다루는 각종 함수를 사용할 수도 있고, mmap 함수를 이용해서 shmat처럼 프로세스 메모리 공간에 쳐바를 수도 있다. 문제는 공유메모리라는 '파일'이 어디에 만들어지는지 모르기 때문에(OS마다 달라!) shm_unlink라는 함수도 별도로 제공한다. 일단 생김새는 open함수와 비슷하다. int shm_open(const char* name, int oflag, mode_t mode); name은 공유메모리객체의 이름이 들어간다. 맨페이지에 따르면, 어디든 포팅하기 쉽게 사용하려면 슬래시가 맨 처음에 단 하나만 들어가는 이름을 사용하라고 한다. (예: /myshare.shm) oflag는 이것을 읽기용, 쓰기용, 생성, 이미 있으면 잘라버릴지를 결정한다. 플래그는 O_RDONLY, O_RDWR, O_CREAT, O_EXCL, O_TRUNC 등이 있다. mode는 접근제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