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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엔 아시아 잉어가!

외국에서 흘러들어온 생물이 천적 등이 없어 급속도로 번지면서 생태계를 교란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엔 베스, 붉은귀거북, 황소개구리 등이 있는데, 이것이 비단 우리나라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낚시꾼 뺨 때린 ‘잉어의 복수’ 포착 일리노이 강과 미시시피 강에 두루 사는 아시아 잉어는 평균 길이가 1m고 무게가 45kg인 초대형 잉어로, 닥치는 대로 수초와 달팽이 등을 포식해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 내용이야 아시아 잉어라는 놈이 물 밖으로 뛰어올라 낚시꾼 뺨 때리고 도망갔다는건데, 중요한건 그 잉어가 미국 생태계를 교란시킨다는 점. 뭐, 당연히 우리나라에만 외래종에 따른 생태계 교란이 있으란 법이 없는게 당연하지만, 그러한 고정관념을 다시 생각하게 한 기사랄까... 덧글: 그러고 보니 좀 되긴 했지만, 대형선박에 균형을 맞추기 위한 밸러스트(?) 해수라는게 있는데, 그 안에 다양한 생물체가 의도하지 않게 올라타서 다른 지역으로 옮겨진다는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구나... 그때 호주는 그 해수를 근해에 못 버리도록 막았는데, 우리나라는 그런게 없다고 했던 것 같다. 원본 위치: http://purewell.egloos.com/4713673

제주 들개떼 포획과 생태계

제주 목장 ‘들개떼 습격’ 비상 제주에 버려진 개들이 자연상태에서 번식하면서 무리를 이루고 그것이 목장에 피해를 주고 있다. 향후 관광객 등에게도 피해가 갈 것으로 예상하고 포획하기로 했는데, 어렴풋이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배운 코요테와 토끼의 관계에서 인간이 개입했을 때 일어난 이야기가 생각났다. 미국에서 목장에 피해를 주는 코요테를 정부차원에서 잡아들였고, 그 결과 천적이 적어진 토끼가 무한 증식을 하면서 초원이고 농원이고 모두 황폐화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오래된 이야기라서 코요테가 늑대였는지, 토끼가 아니라 사슴이었는지, 미국이 아니라 캐나다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요점은 인간의 무분별한(극단적인) 생태계 개입이 인간 스스로에게도 매우 위험한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당장 급격히 불어난 들개떼가 사람을 덥칠 정도로 위험하다고 한다면 수위조절을 봐 가면서 포획하는 것은 적절한 개입처럼 보인다. 다만 일전에 인류가 경험한 생태계 개입을 생각하면서, 포획이 아니라 남획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원본 위치: http://purewell.egloos.com/4526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