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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반복문이야!

컴퓨터가 사람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계산과 반복이라 생각한다. 지금 블로그 이사를 위해 이미지를 피카사API를 통해 올리는데, 만약 반복문 따위가 없었더라면... 상상하기 싫다.

블로그 이사

지금까지 써오던 - 당분간 새글이 없던 - 이글루스 블로그를 이사하고자 한다. 그도 그럴 것이 SK컴즈에서 이스트소프트로 옮겨갔지만, 브랜드 가치나 안정성 기준이 내 기준에 턱 없이 모자라서다. 그래서 새해 첫날부터 이글루스 블로그 백업을 시작했다. 눈물나게도 이글루스 자체 백업 서비스를 찾을 수 없었고, API 역시 백업을 하기엔 턱 없이 부족했다. 특히 감춰진 포스팅까지 합쳐진 목록을 만드는 API는 불가능하여, 매 페이지(컨텐츠 없이 오로지 목록만)를 브라우저로 다운받아 900여개 포스팅 목록을 만들었다. 이후 OAuth1.0과 씨름하며 포스트 내용을 받아왔고, JSON형태로 잘 백업했다. 그리고 각 포스트에서 img태그를 추출해서 원본이미지도 모두 다운로드하였다. 여기까진 안전하게 백업한 이야기고, 이제는 어느 블로그에 퍼넣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다. 취향으론 tumblr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다. 그러나 OAuth1.0a API만 제공한다. 정말 싫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다음은 깨굴군이 추천한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봤다. 제법 많은 기능을 제공하지만 아쉽게도 내 도메인을 쓰려면 돈을 지불해야한다. 차라리 광고를 달았으면... 그래서 쿨하게 패스했다. 구글 블로거는 화려한 API를 제공하지만 이미지는 피카사API를 사용해야한다. 참 아쉽다. 차라리 블로거 API가 피카사API를 redirect해주지... 게다사 피카사API는 XML규격이다. 눈 아프던데. JSON 쓰고 싶지만... 어쩔 수 없다. 그뒤에 티스토리는 API는 가장 좋았지만, 연계서비스 부족과 다음에 대한 불안감이 선택하는데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네이버 블로그는 OAuth1.0a ㅋㅋㅋㅋㅋㅋ 패스! 그래서 결국... 피카사API를 쓰더라도, 구글 블로거를 쓰기로 했다. 잘 부탁해,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