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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냥금 꽃봉오리

연초에 지른 천냥금이 날씨 따스하니까 기똥차게 자라더니만, 이제 꽃까지 피울성 싶다. 줄기에 달린 꽃봉오리. 미안해~ 역광인지 몰랐어~ 들여올 때 달려 있던 새빨간 열매가 아직도 달려 있다. 잎사귀에 먼지를 눈치챘다면 지는거다!? 새빨간 열매 껍찔은 제법 질긴 편이고, 안쪽에 촉촉한 과육과 열매에 비해 상당히 큰 씨앗이 있다. 두어 개 따서 큰 화분에 심은지 몇 개월 지난 것 같은데 감감 무소식... 이하는 현관 근처에 같이 놓인 녀석 함께 찍은 것이다. 잡초처럼 여기저기에서 자라고 있는 카랑코에. 꽃눈이 나온다고 좋아했는데, 잎눈이어서 대략 좌절. 의외로 잘 맞는 왕마삭줄과 아이비. 둘이 서로 좋아서 몸을 베베 꼬고 난리다. 사실 짝사랑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베 꼬는건 아이비만 그렇고, 왕마삭줄은 그냥 쑥쑥 자라기만 할 뿐... 불쌍한 아이비. 싱고늄, 이 녀석은 햇살따라 너무 확확 휘기 때문에 화분을 2, 3일에 한 번씩 돌리고 있다. 지치지도 않니? 그냥그냥 자라면 안 되겠니? 30만년은 된 듯한 치자 잎순이 펼쳐지고, 새로운 잎이 안쪽에서 솟고 있다. 얼렁뚱땅 분재로 만들어도 괜찮겠다. 요즘 분재에 관심이 있어서... 쿨럭~ 모아놓고 찰칵! 원본 위치: http://purewell.egloos.com/4333564

베란다 식물 3

어제부터 내린 비로 날이 좀 어둑어둑하긴 하지만, 아침부터 상쾌하길래 가볍게 스뎅이(S10 - 카메라 모델명) 들고 찍어봤다. 장미 봉오리가 터지려고 한다. 하악하악. 저거 하나만 좀 크고 나머진 아직 자라고 있다. 싱싱해보이라고 분무질했더니 물 무게 덕이 축 쳐진 로즈마리. 수풀 뒤에 먹이를 노리는 하이에나 키위 한 마리가 숨어 있다. 물론 모형이다. 큰 화분에 있던 로즈마리 꺾어 꽂아 놓고 겨우내 뿌리 내린 녀석이 화분에서 와구와구 자라고 있다. 산호수와 고양이 모양 재떨이인지, 무슨 그릇 같은데 러브체인 화분으로 쓰고 있다. 마찬가지로 싱싱해보이라고 분무질을 잔뜩 해줬다. ㅋㅋㅋ 잘 보면 블루베리 싹이 트고 있다. 징헌 것들... 심은 지 한 달이 넘었어, 이것들아. 너희 때문에 내가 고생이 많다. 열매만 맺어봐, 바로 와작와작 씨까지 씹어 먹어줄테닷! 적당히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있는 카랑코에. 꽃봉오리가 안 올라온다. 단일처리 해볼까. 천냥금 화분인데, 이미 너무 자라서 큰 화분으로 옮겨 심고, 바닥에 떨어진 러브체인 잎사귀가 죽지도 않고 뿌리 내린 녀석을 옮겨 심었다. 이놈 뿌리는 건실한데, 줄기가 없다. 화분에 따로 심은 델피늄. 씨앗 두 개를 모아 심었더니, 손바닥 잎사귀가 두 개~ 네메시아 싹을 담은 화분이 작길래 살짝 큰 화분으로 옮겨 심었다. 꽃은 언제 필래? 애플민트 화분에 자란 잡초? 정체를 모를 놈. 흔히 볼 수 없는 녀석이라 일단 나뒀다. 분무질이 과했는지, 물방울이 너무 많이 맺힌 듯. 스피아민트~ 오~ 롯데껌~ 화분 둘레로 기는 줄기가 자라서 동면하다가, 봄이 오니 그대로 새로운 줄기가 뻗어나와 잎을 피우네. 살살 흔들어주면 시원한 향기가 난다. 새 잎으로 알록달록(?)해진 치자. 꽃만 피우면 좋을텐데~ 줄기에 폭탄 심어놓은 미니 해바라기. 정말 건들면 터지질도 몰라. 빵! 복슬복슬한 자운영. 클로버가 아니라고 잎이 다섯장씩 낸다. 그래그래... 믿어줄테니 꽃이나 몽땅 피우거라. 일주일동안 거의 변화가 없는 부겐빌레아. 잎만 좀 ...

외출 전 베란다 탐험

날씨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토요일 오전. 쨍하니 내리쬐는 햇살에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녀석들 급하게 찍어봤다. 델피늄. 꽃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왠지 예뻐 보여서 지른 씨앗. 씨앗이 굵어서 발아는 전광석화처럼 휘리릭 하였지만, 자라는 것은 황소걸음급. 요 녀석이 얼마나 클지 몰라 일단 작고 긴 화분에 쪼란히 심어뒀는데, 나중에 적당히 크면 적당히 옮겨 심어야겠다. 폭탄을 품은 미니해바라기. 씨앗이 굵어 전광석화처럼 싹을 틔웠고, 한해살이라 그런지 초고속으로 자라고 있다. 꽃봉오리가 잎사이에 폭 파뭍혀서 꼭 폭탄처럼 보인다. ㅋㅋㅋ 부겐빌레아. 전과 달라진 점이라곤, 아웃포커싱이 아니란 점? ㅋㅋㅋ 자운영. 토끼풀 같이 보이는 잡초급 식물. 그래도 화분을 가득 채운 동글동글한 잎이 퐁퐁퐁 돋아서 귀엽다. 치자. 새 잎이 계속 나오곤 있는데, 꽃은 언제 피니? 정체불명. 큰 화분에 남는 씨앗이나, 분이 좁아서 옮겨 심은 새싹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한 가운데는 장미 줄기 잘라서 꽂아봤다. 뿌리 내리려나... 오른쪽 두 개가 아이비제라늄이고, 위에는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초. 처음 싹 틀 때 뭘까 했는데, 잡초가 확실해지고 나서 바로 뽑았다. 어차피 땅이 널리고 널렸으니~ 장미 화분 가운데 작은 쪽에 있는 녀석도 봉오리가 맺혔다. 창틀에 놓인 화분 육남매. 현관에 놓인 살구빛 제라늄. 역시나 현관 구석에서 조용히 자라고 있는 러브체인. 귀엽고만~ 마지막은 외출 준비하고 있는 주인님 도촬. 찰칵! 원본 위치: http://purewell.egloos.com/4323451

베란다 식물 2

겨우내 노란 꽃을 피웠던 장미 가 쉴 틈도 없이 바로 새 잎과 새로운 꽃봉오리 를 맺고 있다. 올해도 잘 부탁해~ 작년 가을부터 잎사귀가 전혀 없던 부겐빌레아 . 겨우내 이 화분을 갈아치워 말어 하다가 놔뒀는데, 지난 주부터 뽀송뽀송한 잎눈 이 돋히더니, 결국 잎이 터지고 말았다. 뾱뾱뾱! 분홍빛 한지 같은 꽃 이 얼른 피길 바란다. (물론 꽃은 하얀색이고 그걸 둘러싼 꽃포가 예쁜거지만...) 논외로 다음부턴 조리개 좀 늘려야겠다. 아무리 아웃포커스가 좀 있어 보인다지만, 이런 사진은 원근감 없이 전체가 선명하게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십 수 개 씨앗 뿌려 4개 정도 건진 네메시아 새싹. 본잎도 났다! 왠지 이름을 보면 바이오하자드 네메시스 프로젝트 가 생각나. 좀비 처럼(?) 악착 같이 자라다오! 요건 두 개 정도 건진 안개꽃 . 처음에는 잘 자라더니만 갑자기 몇 개가 죽었다. 두 개는 잘 자라는 중. 더 없이 건강한 작은 해바라기. 얼마나 크려고 벌써 잎이 다른 녀석보다 그리 크냐? 치자 잎 끝에 붙은 깡총거미 . 잘 보면 있다. 찍자마자 갑툭튀. 덧글: 많이많이 찍어보자! 원본 위치: http://purewell.egloos.com/4300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