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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식물 8

베란다 식물 7 오래간만에 베란다 식물이랄까. 오늘 동네 다이소 오픈했길래 주인님 손 꼭 잡고 내냉큼 달려 가서 이것저것 주워담았다. (특별히 행사는 없었다. 박리다매니까 이해한다.) 주인님께서 어인 일로 화분이 못생겼다고 분갈이 하라며 분홍사기화분을 두 개 하사하시는 은총을 내리셨다. Inch' Jammy~ 수련 화분에 넣으려고 눈독 들인 자갈돌도 두 봉지나 샀다. (와보니 살짝 모자란 감이) 싱고니움. 새로운 화분에 옮겨 심었다. 왼쪽에 겨우내 죽은 줄 알았던 그 고결하신(몸값: 1만 5천 원!) 클레마티스가 살짝 보인다. 산호수. 주인님 바람에 따라 새 화분에 옮겨 심었는데, 꽃 안 떨어지게 하니라 힘들었다. 그래도 해놓으니 예쁘네. 요건 올해 이사 오기 전에 지른 다른 두 클레마티스. 앞에 캐너비, 뒷쪽이 파이루인데, 맞는지 모르겠다. 나중에 꽃 피는 것 봐야 알 것 같은데, 피긴 할까;;; 쿠페아. 주인님은 이런 작은 꽃이 총총 피는 것을 좋아라 하시는데, 문제는 꽃 생명력이 길지 않고, 바람만 살짝 불면 베란다 바닥에 후두둑~ 그래도 매해 잔병 없이 제일 많은 꽃을 선사하는 녀석인 듯 하다. 부겐빌레아. 겨우내 가지 좀 많이 쳐놨는데, 고새 미친 듯이 길이 성장을 했다. 예쁜 꽃 부탁해~ 우리집 식량을 책임질 블루베리. 싹 틔운 지 2년 지났으니, 내년부터는 꽃이 필 지도 모른다! 희망을 갖자. (응?) 이사 오기 바로 전에 데려온 작약. 꽃 필 계절이 지나가고 있지만, 소식이 없구려. 꽃 안 피우면 뿌리 캐서 약으로... (그러기엔 몸값이...) 아마릴리스와 사이사이에 넓은 잎은 아프리칸 바이올렛을 잎꽂이 한 것이 뿌리를 잘 내린 것이다. 아래 동그란 건, 오늘 다이소에서 주인님 몰래 업어온 딸기 화분 세트이다. 안에는 압축건조한 배양토가 있어서 물 넣고 기다리면 부풀어서 화분을 채우고, 가루약봉지에 들어 있는 내 콧잔등에서 빼낸 딸기씨앗을 뿌려놓은 것이다. 열매는 내년에나... 슬슬 목질화를 진행하고 있는 로즈마리. 원래 키우던 녀석은 너...

베란다 식물 7

날씨가 덥다... 베란다에 꽃도 져 가는 분위기. 노란장미와 가자니아는 이미 모두 꽃을 떨궜다. 회사에서 가져온 무스카리가 장마 동안 떨어진 빗물에 싹과 뿌리를 냈다. 란타나는 꽃이 너무 금방 시들고, 지져분해서 밖으로 옮겼다. 조금 지나니 또 꽃 피우려고 꽃대 올리고 있다. 다른 쪽에선 란타나 열매가 익고 있다. 독이 있다는데... 얻어온 아마릴리스 씨앗이 싹을 틔웠다. 항간에는 꽃 보려면 3년은 키워야한다고... 블루베리 열매랑 동급인가!? 하나 남은 델피늄. 습기에 너무 약하다. 오른쪽에 껀정히 서 있는 건 안개꽃... 같은데 다른 화분에 있는 안개꽃하고 좀 달라 보이네. 잎도 크고... 이게 안개꽃. 가지도 많고 잎도 작고... 좀 지져분해 보인다. 히야신스도 다시 화분에 묻었다. 옆에 풀떼기는 잡초. ㅡ_-) 뭔지 모르겠다. 시원한 한지 같은 부겐빌레아. 한 여름, 베란다를 꾸미고 있는 몇 안 되는 꽃이다. 네메시아. 씨앗부터 심은 건데, 다 죽고, 한 뿌리 남은 건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올해 꽃 보려나... 왼쪽은 흔히 볼 수 있는 제라늄. 오른쪽은 모기 쫓는다는 로즈제라늄(구문초). 싱고늄. 껀정하게 자라고, 가지에서 뿌리가 그냥 나길래 중간에 끊어서 바로 옆에 꽂았다. 둘 다 잘 살고 있긴 한데, 원래 있던 녀석은 좀 징그럽게 잘린 부분 여기저기에서 뿔처럼 잎사귀가 나고 있다. 쿠페아도 무수히 작은 꽃을 모두 다 떨궜다. 가지치기 해야할 듯. 백일홍은 제일 먼저 피었던 대륜은 서서히 시들고 있다. 옆에 작은 녀석이 계속 피는 것 같다. 가자니아는 솜털 같은 씨앗을 남기고 더 이상 꽃대를 올리지 않는다. 잎사귀도 새로 내지 않는 듯 하다. 소중한 블루베리님. 별 탈 없이 잘 자라고 계신다. 풀떼기 같이 보임. 정체를 알 수 없는 이것... 아직도 모르고 있다. 무궁화. 두 그루 모두 잘 자라고 있다. 가지치기 했더니 더 무성해지는 듯. 너무 무성해서 거의 바닥을 보일 때까지 가지치기한 스피아민트와 애플민트. 덥다... 원본 위치: ht...

새로운 식물 영입

몇 주 동안 주인님을 어르고 달래어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결국 집근처 화원에 "걸어" 갔다.(꽤 멀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새로 나온 녀석도 없고, 봄에 나왔던 녀석도 꽃이 시들어갈 시기이긴 하지만, 막상 가보니 새로운 녀석이 눈에 쏙쏙 들어왔다. 두 화원에서 조금씩 샀는데, 한 쪽-만사가 귀찮은 아주머니가 계신-에서 백일홍(마젤란 스칼렛 , 마젤란 옐로우)과 로즈제라늄, 다른 쪽-의욕 넘치는 청년이 있는-에서 산세베리아, 란타나와 쿠페아를 샀다. 산세베리아는 주인님께서 원해서 작은 것으로 샀고, 이것을 분갈이 하기 위해 1,000원짜리 마사토(무척 싸고 많다!!)도 샀다. 로즈제라늄은 진한 향이 나는데, 이것이 모기를 쫓는다고 하여 구문초라고 불린다. 결국 모기 쫓으려고 로즈제라늄을 집은 것이다. 란타나와 쿠페아는 작은 꽃이 예뻐서 샀고, 백일홍은 꽃이 크고 탐스러워서 덥석!! 재밌는 것은 집에 오는 동안 산세베리아와 로즈제라늄을 제외하고는 이름을 모두 모른다는 것. ㅡ_-); 시골에서 제법 오래 살았지만 백일홍도 몰랐다. (접시꽃은 안다고!) 결국 주인님께서 집에서 네이뇬을 통해 검색해서 이름을 찾아냈다. (지식인 같은 것 쓰지 않고 순전히 검색으로만... 주인님 검색 실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몰디브 갔다온 동안 많은 식물이 죽어 빈 화분이 많아 분갈이에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벌레 가 좀 있는 것 같아 농약도 가볍게 쳐주고(어차피 먹을게 아니니), 랄랄라~ 난 큼직한 백일홍이 마음에 드는데(아쉽게도 가자니아처럼 한두해살이 식물), 주인님은 잔잔한 꽃이 많이 피어 있는 란타나와 쿠페아를 마음에 들어 하신다. 주인님께서 꽃이 많은게 마음에 들었는지, 작은 나무집게로 화분에 팻말을 만들어주셨다. 헤헤헤~ 예쁘네~ 사진은 내일 날이 밝으면 찍어야겠고, 오래간만에 몸을 굴렸더니(?) 졸립구먼... ㅡ0-) 하암... 덧글: 란타나를 10초 동안 보면 행운이 있다는 원산지(아프리카) 속설이 있다고 하네? 덧글2: 로즈제라늄은 ...

꽃 피우는 녀석들

몰디브 갔다와서 화분들이 초토화 되었는데, 그 와중에도 살아서 당당히 꽃을 피우는 녀석이 있다. 천냥금의 작은 꽃. 러브체인의 이상한 꽃. 아이비 제라늄은 모두 죽었지만, 이 녀석은 악으로 깡으로 잘 버텨주었다. 꽃대가 무지 많이 올라왔다. 제일 피해가 심했던 해바라기. 가장 큰 꽃들은 슬슬 시들어가고, 곁에 난 작은 꽃이 피었다. 큰 꽃에 비해 모양새가 반듯하진 않지만, 그래도 예쁘다. :-) 덧글: 노란 해바라기... 노란 넥타이... 노란 풍선... 검은색은 당신과 맞지 않아요. 원본 위치: http://purewell.egloos.com/4376628

핵(nuclear)바라기 2

핵(nuclear)바라기 핵 해바라기가 활짝 폈다. 작은 품종이라 키는 30cm도 안 되고, 꽃은 국화 같이 생겼다. (해바라기가 국화과인거 같았는데...) 부엌 창가 쪽이 확실히 화분 하나마다 홀로 심어서 그런지 크고 빨리 폈다. 일단 전체 샷부터. 요놈은 2,500원짜리 길주름한 화분에 쪼란히 심겨진 녀석들. 베란다 창가에 매달린 녀석들. 원래 여기에 더 빼곡하게 심었는데, 상당히 추려서 위에 2,500원짜리 길주름한 화분에 옮겼다. 이것도 베란다에 매달린 녀석이긴 하지만, 다른 쪽에 있고 자운영과 동거 중이다. 사실 해바라기가 키가 크니까 서로 겹치지 않을 것을 예상했지만, 키 차이가 생각보다 나지 않는 바람에 서로 치고 받는 중. (혹시 몰라... 므흣한 관계일지도) 바로 위 화분 옆에 있는 델피늄 화분. 제라늄. 꽃대가 올라오고 있다. 마지막은 천냥금 꽃. 초점이 안 맞긴 했지만... 이런 녀석을 두고 오랫동안 몰디브로 떠나야 한다니 아쉽구먼... 살짝 위로가 되는게, 해바라기 큰 꽃 옆에 쪼맨한 꽃봉오리가 더 달렸는데, 돌아왔을 때 이것이 활짝 피어 있으면 좋겠다. 원본 위치: http://purewell.egloos.com/4348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