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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서울이 아니야

어제부터 일기예보에서 신나게 폭염과 열대야를 떠들어대는 것을 들었다. 그러나 오늘 새벽에 추워서 이불 돌돌 말아 잤고(선풍기 끌 생각을 안 하다니) 하루 종일 흐리멍텅한 하늘이어서 그리 덥지 않았다. 지금도 선풍기 바람 쐬면서 앉아 있으면 시원한 듯. 그러나 다른 동에 살고 있는 사람은 더워 죽을꺼 같다는 둥, 선풍기 바람이 시원치 않다는 둥 한다. 이 작은 나라에서도, 도시 안에서도 날씨는 다른가보다. 원본 위치: http://purewell.egloos.com/3338325

공짜는 바로 써주자.

금요일에 어떻게 어떻게 해서 애벌레랜드(가칭) 자유이용권 을 무료로 얻었다.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주인님께 토요일에 애벌레랜드 가자고 했고, 기간이 토요일까지만이라고 뻥쳤다. (이러지 않으면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루다 못 간다. 게다가 이번 여름휴가도 어디 가지 못하고 방에 콕! 쳐박혀 있었다고 !!!) 부랴부랴 금요일 밤에 짐 싸고 교통편 확인한 뒤에 토요일 아침에 일기예보를 확인했다. (뭔가 이상하지 않우?) 써글... 토, 일 모두 비 왕창 이라는군. 그러나 우리는 애벌레랜드로 강행 했고 결과는 최고 였다! 날씨는 화창하다 못해 뙝볕이었지만 습하지 않았고, 애벌레랜드 Summer Slash (가칭)로 사방에서 물대포가 쏟아지는데 살짝 춥기까지 했다. 주인님과 함께 지쳐 쓰러질 때까지 놀았고, 집에 오자마자 퍼질러 잤다. 교훈: 공짜로 얻은게 있으면 아끼지 말고 바로바로 써주자. 교훈2: 우리나라 일기예보는 당분간은 반대로 알아 듣자. 원본 위치: http://purewell.egloos.com/3334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