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이비가 자라던 화분인데, 아이비가 커서 다른 큰 화분에 옮겨 심고, 그곳에 마트에서 또 업어온 싱고늄을 심었다. 원래 한 포기인데, 꽤나 포기가 무성해서 세 포기로 나눠 심었다. 작열하는 태양보다 그늘에서 잘 크고, 추위에 주의해야하는 녀석이다. 암모니아를 잘 빨아들이니 화장실에 놔둘까?
화분 살 돈이 없어서 피부음식(가칭) 화장품점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수건이 들은 플라스틱 컵에 구멍 뚫고 휴지 깔고 대충 만든 화분. 이름은 네프롤레피스... 좀 어렵다. 사전 찾아보니 줄고사리라고도 부르나보다. 그래... 부르기 쉬운 줄고사리로 불러주마. 이 녀석 지금은 어린 녀석일라 좀 듬성듬성한데 무성하게 자라면 꽤나 우아하던데. 고사리 주제에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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