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등교(不登校). 일본에서 학교를 다니는 것을 거부한 학생 또는 그 행위를 말한다. 지금도 그 바람이 부는지 어찌는지 모르겠지만, 2000년에 기회가 닿아 부등교 아이 - 학생이 아니다! - 들을 만난 적이 있다. 그때 당시 내 고정관념과 달리 아이들은 밝고 쾌활했으며, 학교만 다니지 않을 뿐 스스로 공부하는 것은 다를 바 없었다. 그들이 학교를 거부한 것은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결국 청소년 인권이 주안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단순히 돈 내고 다니는 학교라는 '사업장'에서 청소년으로서 누릴 수 있는 사람다움이 없어서였다고 할까.
서론이 길었다. 그 바람이 지금 대한민국에도 서서히 부는 것 같다.
서론이 길었다. 그 바람이 지금 대한민국에도 서서히 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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