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마무리를 청이끼로 해놨더니, 요즘 청이끼에 하얀 곰팡이가 풋풋하게 피더군. 봄이기도 하고 해서 주인님과 의논하여 보랏빛 돌을 주문하여 화분에 새 옷을 입혀봤다. 히야신스 . 꽃은 겨우내 피어 있다가 다 져서 꽃대 잘라줬더니 무섭게 자라네. 아이비 와 마삭줄 이 얽히고 섥힌 화분. 야자 와 카랑코에 . 화분 모둠(?) 오른쪽 끝에 새로 들어온 크로커스 가 보이네. 고양이 화분. 다 죽었던 러브체인 이 휘리릭 휘리릭 자라고 있다. 쪼란히 만들어 본 작은 화분들. 왼쪽부터 산호수 , 카랑코에, 신고듐 , 치자 , 러브체인. 햇살 가득한 창문에 걸린 것은 미니해바라기 . 며칠 전에 산 꽃씨를 심었다. 마지막으로 겨우내 살아남은 큰화분 근황. 로즈마리에 얹혀 있는 것은 키위. 미니 장미는 겨우내 꽃 피우고, 모두 낙엽지더니 쉴 틈 없이 후다닭 다시 잎 틔우는 중. 행운목은 너무 커지길래 목질부분을 파 묻어버렸다. 후후후후... 에고고고 허리 아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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