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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cadia Code 글꼴

집에서 딩가딩가 놀다가 Windows Terminal 을 켰는데, 글꼴이 전과 좀 다른 것 같아서 뒤적뒤적 해봤더니, Cascadia Code 라는 글꼴을 기본 글꼴로 사용하고 있었네? 원래는 Monospace 던가 그거였는데? 근데 또 이게 이뻐서 확인해보니, Microsoft 가 Windows Terminal 에 묶어서 배포하고 있는 글꼴이다. Github: Cascadia Code 다운로드 Zip 파일을 열어보면 ttf 폴더 안의 것만, C:\Windows\Fonts 에 옮기면 된다. static 폴더는 제외한다. Cascadia 뒤에 뭔가 많이 붙은게 있는데, 다음과 같다. Cascadia Code: 기본 Cascadia Mono: 합자(Ligatures) 제거. Cascadia (Code|Mono) PL: Powerline 심볼 추가. Cascadia (Code|Mono) NF: Nerd Font 심볼 추가. 어지간한 OS와 앱에서 Cascadia Code NF를 사용하는게 좋은데, 만약 합자를 보기 싫으면, Cascadia Mono NF를 사용하면 된다.

Cascadia Code

지금까지 코딩용 글꼴을 네이버에서 배포하는 D2Coding 만 써왔다. 그러다 어느날, Windows Terminal 을 켰는데, 글꼴이 D2Coding 이나 Monospace 가 아니었다. 모지? Microsoft 에서 개발해서 Windows Terminal 에 묶어서 배포하고 있는 새로운 고정폭글꼴인 Cascadia Code 이다. Microsoft Cascadia 코드 설명 Github Cascadia Code   Windows 10/11 사용자면, Windows Terminal 을 AppStore 에서 설치하면, 업데이트 같은 거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아니면 릴리즈 에서 zip 파일 받아서 압축 풀고, C:\Windows\Fonts 디렉토리에 던져놔도 무방하다. 던질 때, ttf 디렉토리에 static 디렉토리가 추가로 있는데, 그건 제외한다. (static 디렉토리에 있는 ttf 파일은, 오래된 시스템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기능을 미리 렌더링 한 글꼴인 듯 하다) Linux 사용자면, ~/.fonts 디렉토리에 적당히 디렉토리 하나 만들고, 그곳에 ttf 파일을 옮겨 놓고, fc-cache -fv 실행 한 번 해주자. (아니면 GUI에서 간단하게 설치도 가능) Mac 사용자면, brew 에서 설치할 수 있는 것 같다. brew tap homebrew/cask-fonts brew install --cask font-cascadia-code brew install --cask font-cascadia-code-pl brew install --cask font-cascadia-mono brew install --cask font-cascadia-mono-pl   뒤에 code, mono, pl 등은 아래와 같다. code: 기본기능. 합자(ligature) 지원 mono: 기본기능에서 합자(ligature) 제거 pl: Powerline용 NerdFont 추가

한글 글꼴 시스템

옛 기억을 더듬어 올라가면, 지금 생각하면 정말 구리구리한 성능을 가진 286(AT)이나 386 컴퓨터 에서 한글을 표현하기에 정말 다양한 방법을 모두 동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 완성형, 조합형(+a)은 어떤 코드를 어떤 글자(의미)에 연결(mapping)하자는 약속이고, 이러한 약속은 유니코드 라는 약속으로 통합하고 있다. 그 외에 어떤 코드(글자)가 어떻게 그려질지는 글꼴(font)이라는 데이터에 달려 있다. 같은 '가'라고 해도, 명조체, 고딕체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찍히는 것을 뜻한다. 지금이야 컴퓨터 성능이 뛰어나 1만자 넘는 한글을 하나하나 그려 저장한 TTF(True Type Font) 형식을 많이 쓰고 있지만, 그 옛 날에는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메모리 와 저장공간이 충분치 못한 시절에는 화면에 그릴(rendering) 글자모양마저 일정한 규칙에 따라 분리하여, 마지막 화면에 찍을 때 필요한 글자모양(글꼴)을 조합해서 보여주었다. 8-4-4 는 조합 규칙 가운데 하나였고 가장 많이 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 8-4-4 글꼴 구경가기: http://chem.skku.ac.kr/~wkpark/project/hfed/hfnt.php ) 시간이 흘러 컴퓨터 성능이 좋아지고, Windows 98SE가 나오면서 그 옛 날 사용하던 글꼴은 거의 대부분 사라지고, 그 자리를 TTF로 메운다. 이렇게 사라질 뻔한 오래된 글꼴은 휴대 기기 - 특히 휴대폰 에서 다시 쓰이기 시작한다. 휴대폰에서 극심하게 제약된 성능(처리속도, 저장공간 등)은 마치 그 옛 날 286 시절에 비하면 엄청나게 쾌적한 환경이기에 옛 기술을 접목해서 휴대폰에서도 다양한 글꼴로 사용자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이렇게 제 2 전성기를 맞이하는 듯한 옛 한글 글꼴 시 스템 은 또 다시 추억 속에 묻힐 것 같다. 휴대기기 성능 역시 TTF를 처리할 만큼 강력해졌기 때문이다. 요즘 휴대폰에서 유니코드에 명시한 모든 글꼴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한글, 영어 , 몇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