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08의 게시물 표시

POSIX semaphore

POSIX 함수에 대해 글 쓴 지가 너무 오래 전이라 까맣게 잊고 있었다. 오늘은 두서 없이 세마포어라는 놈을 건들여보도록 하자. 일단 세마포어 하면 유명한 예제가 있다. 철학자라는 것들이 가서 포크랑 나이프랑 한 벌 씩 더 가져오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굳이 앉아서 남이 썼던 것 더럽게 씻지도 않고 빌려쓰고... 암튼 그런 드러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마포어가 탄생했다...라고 하는데 드럽긴 마찬가지고 좀 그렇다. 세마포어 개념은 안드로메다 같은 곳에서 찾아보길 바란다. 그래도 귀찮은 사람은 세마포어를 들어갈 수 있는 사람 수를 한정한 매점(PX?)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세마포어 값'은 매장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 수 여분을 뜻한다.

일단 세마포어도 SysV에서 뛰쳐나온 IPC개념인데, 일전에 알아봤던 것과 비슷한 API를 제공한다. semget, semop, semctl 이 바로 그것인데, 역시나 유명한 녀석이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대충 semget으로 커널에 세마포어 객체 만들어달라고 떼를 쓴 뒤에 semop을 통해 세마포어 값을 증감하고, semctl을 통해 커널에 세마포어 객체 파괴하여 정리하는 역을 한다. 이 역시 IPC이므로 명시적으로 세마포어 객체를 커널에서 제거하지 않으면 리부팅할 때까지는 커널자원을 차지한다. - 설명 끝 -

이번에도 SysV는 별 관심사는 아니고, 세마포어 개념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POSIX API가 있다. 아, 그전에 미리 설명해야할 것이 있는데, 세마포어에도 이름이 있는 녀석(named-)이 있고, 없는 녀석(unnamed-)이 있다. 뭐더게 이름 있고 없는 녀석을 만들었는지는 각자가 판단해야할 것 같지만, 보통 이름이 있는 녀석은 세마포어를 만든 녀석과 그것을 공유하고 싶은 녀석끼리 별 관련 없을 때 사용하고, 이름 없는 녀석은 동일 프로세스 내 쓰레드끼리 또는 부모자식 같은 관계가 있을 경우에만 공유해서 사용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이름이 있냐 없냐 따라 생성 및 해체 API가 다르지만…

잭 앤 위키 - 발바로스의 보물

DOS시절 내 마음을 홀딱 앗아간 것 가운데 Lucas Arts에서 내놓은 어드벤쳐 게임이 있다. Loom이랄지, 원숭이 섬의 비밀이랄지, 매니악맨션 - 텐타클 최후의 날이랄지, 샘앤맥스, 그림 판당고 등등... 정말 많은 어드벤쳐 게임이 내 눈과 마음을 사로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어드벤쳐 게임은 갈 수록 줄어들어 최근에 그나마 해본 것이 퉁구스카의 비밀(얘는 Wii로도 나왔네?) 정도...? (논외지만 고블린 시리즈도 정말 재미있게 했다. 아! 길 잃은 바이킹도 재밌었지!)

그러다가 Wii 한국에서 정발에 맞춰 한국어로 번역한 버전으로 같이 나온 어드벤쳐 게임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잭 앤 위키 - 발바로스의 보물이다. 초코바 오물거리는 꼬마 해적 잭과 소닉에서 나오는 테일처럼 꼬리를 돌려 날아다니는 노란원숭이 위키가 각 문제 별로 기계를 작동시키거나 아이템을 이용하여 해적왕 발바로스 보물을 모으는 것이다.

비록 Lucas Arts가 내놓은 것에 비해 대사가 재미 없긴 하지만, 대부분 퍼즐은 모두 재미있다! 당연히 Wii용으로 나왔기 때문에 게임에 나오는 기계장치나 아이템에 맞춰 적당히 위모콘을 휘둘러야하는 수고가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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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Cube Controller &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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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대 닌텐도 게임기는 기계는 정말 저렴한 부품으로 저렴한 가격과 저렴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것에 살짝 새 옷을 입히려고 한다면 대들보 하나는 너끈히 내줘야할 것 같다. (물론 차나 AV에 쏟는 사람에 비하면 우스울 정도지만)

닌텐도 야심작 Wii 이전 버전이 무엇인지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 나 역시 듣도 보도 못한 GameCube라는 녀석이 있다. 닌텐도 N64와 Wii를 잇는 징검다리 녀석. 하지만 국내에서 슈퍼패미콤이나 N64보다도 더 인기가 없었던 것 같다. 아무튼 그런 녀석이 있는데, Wii는 이 녀석 타이틀을 돌릴 수 있다. 물론 국내 한국Wii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돌릴 수 없다. (언제나 꽁수에 능하다 보면...) 그런 이 녀석을 굳이 돌려야할 이유는 단 한 가지. 격투게임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실은 기존 게임패드 형태 콘트롤러를 쓰고 싶었다)

Wii용 격투게임은 팔 아프다. Wii만이 가지는 철학 덕분에 장풍 하나 날리기 위해 위모콘을 뒤로 잡아당겼다가 앞으로 힘차게 내 질러야한다. (정말 장풍을 날리는 것처럼) 옛 날 같이 화살표키와 4~6개 보조버튼으로 하기가 매우 어렵다. 일단 위모콘에는 버튼이 충분치 않고 눈차크 달아봤자, 기존 격투게임에는 거추장스러울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라져가는 GameCube시장을 뒤적거려 GameCube Controller 두 개를 인터넷에서 구입하고, 게임을 저장하기 위해 GameCube Memory(251 blocks)를 국제전자상가에서 구입하였다.

왠지 플스 기본 패드 같이 생겼다. 하지만 입력을 정확히 하기 위한 닌텐도만이 가지는 각이 들어간 조이스틱이 특징이다. 버튼은 시원시원하게 크고 넓다. 정품은 아니지만, 인식도 좋고 누르는 감촉도 상당히 좋다. 무선을 사고 싶었지만, 무선은 미칠 듯이 비싸서...



메모리는 살짝 후회하고 있다. 필히 GameCube시장은 망하고 있었고, 그 시장에서 구하려다 보니 중고치고 비싸게 구입했다. 그런데 Wii가 뜨고, GameCube 게임을 찾는 사람이 …

Igor for Wii

팀버튼 감독이 만든 세상에 매우 흥미가 있다. 그가 만든 비틀렸지만 꿈 같은 세상은 정말 재미있다. 그래서 팀버튼 느낌이 나는 영화나 게임을 꼭 경험해보곤 한다.

그렇지만 이 Igor for Wii는 그 누구에게도 경험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지 않다. 이고르는 어디선가 프랑켄슈타인 박사 조수로 나온 곱추이며, 게임 시작에도 뭔가 시체를 이어 붙인 듯한 물체에 전기자극을 주어 생명을 준 작은 곱추로 나온다. 오~ 시작은 괜찮은데...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다라는 사실이 좀 허무하다. 물론 더 진행을 하다보면 뭔가 재미있는 퍼즐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더 진행하기 싫을 정도로 카메라가 너무 멀리에서 조명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팀버튼 감독이 만든 세상과 비슷한 분위기는 마음에 들었지만,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화면에서 멀리에서 놀고 있는 주인공은 나와 친해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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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cheer!

극심한 박자치이기에 리듬게임류를 정말로 싫어한다. 그런데 주인님과 Wii를 만난 뒤로 리듬게임이 그다지 싫지 않다. (못하는 것은 여전하지만) 이번에 해 본 것은 We cheer! 여성응원단이 나와서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면 양손에 위모콘을 각각 쥐고 율동을 하는 것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머리 크고 눈은 얼굴 반을 차지하며, 팔다리는 가는 초록외계...아니아니...미국청춘스타치어걸이 나온다. 적당히 팀을 이루고, 대충 코치인 듯한 선생이 나와서 기본 조작 방법을 알려준다. 정말 기본 조작 방법... 다른 것 없다. 화면에서 화살표가 나오면 그 화살표대로 왼쪽 또는 오른쪽 위모콘을 움직이면 된다. 아주 쉽다!! 그래도 처음이니까 난이도 별 하나 짜리 곡 선택해서 한 결과...

이게 별 하나짜리면,
별 다섯 개짜리는 도대체 무엇이냐!!!!!

어렵긴 어렵다. 거짓말 하나 보태지 않고 정말 어렵다. 그렇지만 재밌다. 집에서 주인님이랑 서로 경쟁하면서 서로 위모콘 빼앗아가며 할 정도로 정말 재밌다. (물론 혼자하면 재미도 반감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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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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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글날.

이야기 5,3에서 "한글날이 국경일이 되길...'처럼, 바라던 바대로 한글날이 일단 국경일이긴 하다. 어중이 떠중이 석탄일과 성탄일 없애고 한글날이나 쉬는 날로 만들어줬으면 한다.



덧글: 못난글씨(가칭) 덧글을 통해 이야기 첫 화면 검색하여 확인한 뒤 '이야기 5.3'에서 '이야기 5,3'으로 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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