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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해야지, 나는 빼고.

방문자 추적, 믿을만한가?

'내 홈페이지에 누가 왔는지 알고 싶어하는 욕망'이 "홈페이지 방문자 추적기" 사업을 성행하도록 한다. 지금도 검색 사이트에서 "방문자 추적기"라고 치면 어마어마한 광고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방문자 정보(쿠키)를 방문자 허가없이 제 3자(방문자 추적기 제공업체)가 수집하여 누가 언제 방문했는지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대부분 유료 서비스로 막히면 A/S로 막힌 일만큼 서비스를 연장해주거나 환불해준다는 고객감동(?) 서비스까지 마련해두고 있다. (진실인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가끔씩 이용후기 같은게 있는데 웃긴다)

이러한 서비스를 위해 업체가 공통으로 요구하는게 해당 홈페이지 "아이디비밀번호"이다. 해당 홈페이지에 허가하지 않은 방법으로 방문자 정보 수집 프로그램을 설치해야하기 때문이다.

'내 홈페이지에 누가 왔는지 알고 싶어하는 욕망'이 얼마나 강렬한지는 알겠다만, 최소 저기에 제공할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자신이 자주 쓰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 상당 수 사업자 등록번호도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없으며, 방문자 추적기 업체가 도용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누굴 원망할 것인가? 설마 홈페이지 제공업체?

* 참고로 배포하고 있는 무료버전도 믿음이 안 간다. 워낙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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