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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필터 설치

며칠 전 수조에 시페루스 심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수질을 보니 다소 지져분하길래 어제 집더하기에 가서 가장 작은 필터를 사서 오늘 달려고 보니 수조에 비해 꽤 크더군. 이리저리 돌리고 돌리다 자갈 치우고 하이드로볼 바로 위에 눕혀서 설치하고 자갈을 쌓았다. 필터 설치. 개구리밥 같은게 자꾸 움직여서 대충 걷어냈다. 나중에 공기주입기도 묻어버려야겠다. 뵈기싫어. 기포가 제법 많이 나오고 물살이 세차길래 앞에 조약돌로 대충 막았다. ㅋㅋㅋ 결국 필터보(?) 덕에, 바로 앞 수심이 6cm(!)가 되었다는 슬픈 전설. 원본 위치: http://purewell.egloos.com/4825748

어이 없는 이웃

아파트에 사는데 정말 어이 없는 이웃이 있다. 개를 키우고 있는 50대로 추정되는 부부인데, 아파트 복도에 종종 개가 나와 활보하는 것을 몇 번 목격했다. 같이 개 키우는 입장에서 그 개가 다른 집 앞에 똥 오줌 싸놓고 갈 문제를 생각했거니와, 그랬을 경우 다른 이웃으로부터 우리가족이 불필요하게 의심이나 좋지 않은 눈초리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 개가 우리집 현관문 근처에 오면 비누가 귀신 같이 알고 짖어 매일 노심초사하고 있었다. 오늘도 마침 그런 일이 있어 "개를 풀어 놓지 마세요"라고 말했더니 여자가 끈 묶어 놨는데 뭐가 풀어놨냐고 되려 뭐라고 한다. 분명 미니핀인지 치와와인지 개 목줄은 있지만, 어디에도 구속 되어 있지 않고 그냥 자유롭게 활보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지금 산책 나가려고 막 나오는거라며 뭐라뭐라 하더니만, 급기야 안에서 남자가 반말로 "뭔데? 안 풀어놨잖아. 뭐?" 란다. 갑자기 짜증이 확 들어올라 앞뒤 안 가리고 덤비고 싶었지만, 참았다. 마침 우리 집에 놀러 왔던 이웃이 같이 데려 왔던 개를 데리고 돌아가는데, 문 너머로 남자가 "개 짖게나 하지 말라"고 했단다. (마침 풀어놓은 개를 보고 미친 듯이 짖었음) 끓어오르는 마음에 머릿 속으로 별별 시뮬레이션을 했지만 주인님 도움으로 평정심을 어느 정도 찾고 억울한 마음에 다소 찌질하게나마 이렇게 글을 남겨둔다. 아, 쓰바... 내가 왜 그때 조리 있게 반박하지 못했지? 어차피 내가 잘못한 건 하나도 없는데. 원본 위치: http://purewell.egloos.com/4817770

다슬기?

송사리 합사 블로그 안 쓴지도 오래군. 그 동안 송사리가 한 마리 죽었는데, 새벽에 발견한 거머리(수련이나 검정말에 거머리 알이 있었던 듯)가 범인인 듯 싶다. (거머리는 휴지통에 던져넣고 쓰레기 봉지를 봉인한 뒤에 다음날 아침 쓰레기장으로...) 개구리밥 작은 놈은 너무 미친 듯 번식하길래 완벽하게 걷어냈는데, 큰 녀석도 만만치 않네. 일단 적절한 수위까지 걷어냈다. 수련잎이 계속 나와 작은 연못을 모두 덮길래 솎아줬다. (꽃은 언제 피우렵니까!?) 그랬더니 새끼 손톱만큼 큰(?) 다슬기 같은게 보였다. 일전에 다른 분께 분양 받았던 달팽이(?)는 집이 앵무조개처럼 납작했는데, 요놈은 다른 놈인가보다. (되려 얻어온 놈은 잘 보이지도 않더라.) 송사리가 건들였더니 쏙~ 이게 그때 가져온 녀석. 집이 납작하다. 저렇게 원추형으로 생겼길래 다슬기로 추정(?)해본다. 아랫쪽 하얗고 긴 실은 검정말 뿌리 일부. 몇 주 전부터 물에 물지렁이가 보이길래 사료를 3~4일에 한 번 10알 이내로 주고 있다. 물지렁이는 많이 줄고 있는데, 저렇게 사료를 줘도 똥 달고 다니는 걸 보면 뭔가 먹는 모양인데, 연잎이나 줄기에 상처하나 없는걸 보면 다른 걸 쳐묵쳐묵하시는 듯. 요즘 상처난 개구리밥이 많던데, 혹시 그걸 먹는걸까? 미스테리야... 왼쪽에 얻어온 스킨댑서스는 굵직한 뿌리를 두 개나 자갈 아래로 내리고 있다. 원본 위치: http://purewell.egloos.com/4816001

송사리 합사

송사리 투입 일전에 화분에 투입한 송사리(혹은 다른 종)는 한 마리만이 자유를 찾아 뛰쳐나온 것 말고는 잘 살아 있다. 되려 그냥 수조쪽에는 배설물을 분해해줄 수초나 박테리아 등이 부족한지 제법 자주 물을 갈아줘도 비린내가 작렬하고 급기야 한 마리가 떠올랐다. 특히 화분쪽에는 산소부족하다고 뻐끔거리는 놈이 없지만, 수조 속에는 뻐끔거리는 녀석 천지다. 이래저래 수조쪽이 별 효용성이 없어 보여 수련 화분에 옮겨 담았다. 물이 급히 변하면 안 되는걸 알지만, 송사리 힘을 믿고 그냥 합사했다. 그 동안 제법 많은 송사리(혹은 다른 종)가 물 밖으로 뛰쳐나와 운명을 달리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했는지, 어제 비바람이 몰아쳐도 뛰어오르는 녀석이 없다. 그리하여 화분 안에는 대략 송사리(혹은 다른 종) 십 여 마리가 뛰어 놀고 있지만, 산소 모지란다고 뻐끔거리는 녀석도 없다. 특히 햇살 잘 비치는 베란다에 놓여 있어 돌에 온통 이끼가 쪄들었지만, 지금은 송사리가 갉아 먹어서인지 제법 많이 사라졌다. 특히 수조에서 발생하는 비릿한 냄새는 수련 화분에서 거의 맡기 힘들다. 송사리 뿌레이크 댄스!! 돌에 이끼가 잔뜩 끼어 있었는데, 따로 청소하지 않아도 많이 제거된 것을 볼 수 있다. 왼쪽이 검정말, 오른쪽에 음침한 식물이 시페루스(방동사니) 싹이다. 나중에 시페루스가 뻗어 나와 수련화분에 시원한 양산을 펼쳐주길 바란다. 이렇게 보여도 물이 제법 - 송사리 입장에선 - 깊다. 손가락 세 마디 정도 깊이? 처음에 얼마 없던 개구리밥은 무한 증식해서 요즘은 적절히 걷어내서 버리고 있다. 뿌리가 길게 내려와서 개구리밥이 많이 모인 곳은 마치 밀림 속을 다니는 느낌이 날 것 같다. 물론 송사리처럼 수련화분 안에 들어갈 수는 없지만... 다른 놈은 안 튀어오르는데, 송사리 같지 않은 이놈(등지느러미에 검은 점이 있음) 종류가 대부분 자유를 찾아 떠났다. 타협하지 않는 작지만 매운 놈이랄까. 집 안에 작은 연못. 꽃 피울 생각은 안 하고 잎만 무더기로 내놓길래 잎사귀 몇개 ...

타운으로 놀러가요 동물의 숲

주인님과 NDSL로 밤을 세워가며 했던 사채의 숲 동물의 숲. 지금은 Wii 한국어 버전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옆에는 주인님 캐릭터인데 남사시럽게 팬티가 보이네. 원본 위치: http://purewell.egloos.com/4793837

SMB가 FTP보다 느리네?

Xtreamer e-TRAYz 지르다!! NAS 질러 놓고 세팅하면서 테스트 해봤는데 이상하게 SMB가 느리네. 인증샷을 찍지 않아서 뭐라 할 수는 없지만, 대충 속도는 아래와 같았다. SMB: 200~300K 이걸 어따 써! SFTP: 1M 이것도 느려! FTP: 10M 그대는 전지전능한 신! CIFS: 8M (확실치 않음) 콘솔 열어서 들어가봤는데, Gentoo Linux에 Samba 깔려 있긴 한데, 도대체 Samba랑 Windows7 이랑 뭘 하길래 이렇게 속도에 차이가 큰 걸까? * SSL/TLS 암호화 덕에 속도는 10배 차인가!? ㅎㄷㄷ 원본 위치: http://purewell.egloos.com/4791321

니모를 키워서

요즘 주인님이 해수어에 꽂혔다. 특히 니모로 유명한 크라운 피쉬(clown fish)와 블루탱. 딱히 애니메이션 때문이 아니라, 몰디브에서 스노클링하면서 봤던 많은 열대어에 대한 추억이랄까. 암튼 그 놈 하나 키워보려고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사료랑 장신구, 조명을 제외한 최소 준비물만 20만 원. 한 마리에 3~8천 원 하는 녀석 몇 마리 키우기 위해서 꽤나 많이 깨지는 듯 하다. 하지만, 끌리는걸~ 원본 위치: http://purewell.egloos.com/4789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