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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혁명과 출산율, 그리고 모순

흔히들 말하는 4차산업 혁명이 오고 있다. 갈 수록 인간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 줄어든다고 한다면서, 노동력을 생산하는 출산율을 높여야 한다고 한다.

왜?

그러면서, 취업률을 높이고, 주택제공을 안정적으로 하면서, 결혼비율을 높이고... 그러면서 출산율을 견인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 말은 나도 할 수가 있다.

사람들은 취업부분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직장을 원하는데, 그것부터 벽에 부딪힌다.

게다가 단순반복성 업무도 줄어들고, 인간 고유의 창의적인 영역마저 기계가 들어가고 있다. 좋은 직장의 가지수는 많아졌을지 모르지만, 노동자를 담을 전체 직장은 더욱 줄지 않겠는가. 그런데 어떻게 취업률을 높이겠다는 것인가.

지금도 직장들은 사라져 가는데, 출산율을 늘리는게 과연 맞는 일일까.

출산율이 빵빵 터지던, 1970~80년대와 그들이 성인이 되고, 직장생활을 시작하던 2000년대, 그리고 그 시기 찾아온 IMF.

과연 출산율을 늘리는 목표가 맞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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