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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다른가

북라이트 개조

쪼꼬가 책을 침대나 자동차에서 종종 보곤 하는데, 못하게 해도 듣질 않는다. 딱 내 어렸을 때랑 다르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밝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은데, 쉽지 않다. 그래서 다이소에서 책에 끼우는 LED 전등을 하나 샀다. 가격은 1,000원.

이 제품을 사용하다 보니 몇가지 단점이 있다.


  • 윗쪽으로도 빛나는 LED. 고개를 조절하면 되긴 하지만, 직관적이지 않고 눈 아프다.
  • 높은 색온도. LED가 푸른 쪽(6K 정도?)의 하얀색이다. 눈에 그리 편하지 않은 것 같다.
  • 뻑뻑한 스위치. 매우 뻑뻑해서 쪼꼬손가락 힘으로는 어림도 없다.
  • 불가능에 가까운 전지교체.

나열하고 보니 이건 사서는 안 될 제품...은 아니다. 어른이 쓰기에는 괜찮지만, 아이가 쓰기에는 다소 힘든 편이다. 아무튼 개조를 했다.

은박호일로 윗쪽과 앞쪽의 빛을 막았다. 호일로 막아도 플라스틱 몸체를 타고 빛이 새긴 하지만, 전혀 눈이 부시거나 거슬리지 않는다.

LED는 웜화이트 3mm짜리 3개를 병렬로 붙였다. 불빛이 눈에 부시지 않고 부드럽다. 저항을 붙일까 생각했는데, 100옴을 붙여도 매우 흐린 불빛이 되어 재꼈다.



스위치나 전지는 다시 쓸까 했지만, 맘에 안 들어 모두 들어냈다. 원래 있던 스위치는 슬라이드 스위치로 교체해서 LED 다리와 바로 연결해서 공간을 줄였다. 스위치 구멍을 따로 팔까 싶었지만, 귀찮아서 원래 스위치를 뗀 자리에 적당히 글루건으로 고정시켰다.



전원은 3.6V 2032 단추 전지를 썼다. 처음에 배터리 홀더를 북라이트 집게 부분에 달고, 전선을 잘 꼬아서 연결할까 생각했는데, 몸체부분 아래에 꽤 많은 부분이 남아 몸체에 직접 달았다. 들춰보면 거슬리지만, 책을 읽을 때는 전혀 보이지 않는 부분이다.



개조하기 전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내 눈에는 확실히 편한 불빛이라 읽는데 무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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