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목장 ‘들개떼 습격’ 비상
제주에 버려진 개들이 자연상태에서 번식하면서 무리를 이루고 그것이 목장에 피해를 주고 있다. 향후 관광객 등에게도 피해가 갈 것으로 예상하고 포획하기로 했는데, 어렴풋이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배운 코요테와 토끼의 관계에서 인간이 개입했을 때 일어난 이야기가 생각났다. 미국에서 목장에 피해를 주는 코요테를 정부차원에서 잡아들였고, 그 결과 천적이 적어진 토끼가 무한 증식을 하면서 초원이고 농원이고 모두 황폐화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오래된 이야기라서 코요테가 늑대였는지, 토끼가 아니라 사슴이었는지, 미국이 아니라 캐나다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요점은 인간의 무분별한(극단적인) 생태계 개입이 인간 스스로에게도 매우 위험한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당장 급격히 불어난 들개떼가 사람을 덥칠 정도로 위험하다고 한다면 수위조절을 봐 가면서 포획하는 것은 적절한 개입처럼 보인다. 다만 일전에 인류가 경험한 생태계 개입을 생각하면서, 포획이 아니라 남획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제주에 버려진 개들이 자연상태에서 번식하면서 무리를 이루고 그것이 목장에 피해를 주고 있다. 향후 관광객 등에게도 피해가 갈 것으로 예상하고 포획하기로 했는데, 어렴풋이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배운 코요테와 토끼의 관계에서 인간이 개입했을 때 일어난 이야기가 생각났다. 미국에서 목장에 피해를 주는 코요테를 정부차원에서 잡아들였고, 그 결과 천적이 적어진 토끼가 무한 증식을 하면서 초원이고 농원이고 모두 황폐화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오래된 이야기라서 코요테가 늑대였는지, 토끼가 아니라 사슴이었는지, 미국이 아니라 캐나다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요점은 인간의 무분별한(극단적인) 생태계 개입이 인간 스스로에게도 매우 위험한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당장 급격히 불어난 들개떼가 사람을 덥칠 정도로 위험하다고 한다면 수위조절을 봐 가면서 포획하는 것은 적절한 개입처럼 보인다. 다만 일전에 인류가 경험한 생태계 개입을 생각하면서, 포획이 아니라 남획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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