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B에서 털렸는데 A가 물어줘야하나?

Z씨는 사이트 두 곳에 가입을 했다. 가입할 당시, 아이디와 암호를 동일하게 입력했고, 주민등록번호도 당연히 자신의 것을 넣었다. A 사이트는 각종 보안규칙과 보안장비에 신경을 쓴 사이트이고, B 사이트는 그런 것이 전혀 없는 순수한 사이트였다.

어느 날 크래커가 순수한 B 사이트를 범해서 Z씨 개인정보(아이디, 암호, 주민등록번호)를 갈취했다. 그 정보를 가지고 A 사이트에서 아이디와 암호를 입력해서 아무런 크래킹 없이 정식루트로 로그인을 완료 후, Z씨 명예를 훼손할 만한 일을 하고 사라졌다.

Z씨는 A 사이트에 로그인하여 크래커가 싸질러 놓은 똥을 분노하며, A 사이트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개인정보를 어떻게 관리하길래 털리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은 Z씨는 A 사이트에 명예훼손에 대해 위자료를 받겠다고 했다.


A 사이트도 Z씨도 B 사이트에서 크래커가 개인정보 빼낸 사실을 모를껀데... 안타깝다. -_-;

생각해볼 수 있는 예: 옥션에서 털리고, 네이버 카페에 로그인 해서 똥 싼다.

관련글: 포탈 로그인 암호 관리, 번거로와도 꼭 해야 할 것

덧글: 아, 제발 포털에 주민등록번호 반드시 넣게 하는 법률 좀 없애줘!
관련기사: ‘본인확인 사이트’ 37개 → 266개로 확대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Bash Array, Map 정리

Bash에서 Array, Map에 대한 정리. (매번 찾기 귀찮) 찾아보진 않았지만, Bash에서 Array든 Map이든 동일하게 Map(C++에서 Unordered Map)으로 동작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Array의 Index가 연속하지 않아도 동작한다. 그저 Key가 0 이상의 정수인 Map이랑 비슷하게 동작한다. 예) 1, 2, 3, 9, 10 Array # 생성 declare -a empty_array declare -a ar=(haha hoho baba "long string haha hoho") # 접근 echo "ar[0]=${ar[0]}" echo "all as array=${ar[@]}" # 큰따옴표 안에서 각 원소를 따로따로 전달한다. echo "all as one=${ar[*]}" # 큰따옴표 안에서 각 원소를 문자열 하나로 합쳐 전달한다. echo "indexes=${!ar[@]}" echo "indexes=${!ar[*]}" echo "length=${#ar[@]}" echo "length=${#ar[*]}" echo "last=${ar[-1]}" echo "last=${ar[@]: -1}" # 콜론 뒤에 빈 칸이 꼭 필요하다. 옛 방식 # 현재 상황 declare -p ar #(출력) declare -a ar=([0]="haha" [1]="hoho" [2]="baba" [3]="long string haha hoho") ar[100]=hello # 인덱스를 건너 뛰어도 동작한다. declare -p ar #(출력) declare -a ar=([0]="haha" [1]="hoho" [2]="baba" [3]=...

설치한 패키지에서 RPM 추출하기

오래된 패키지를 관리할 저장소가 없어졌고, 기존 패키지로 다른 서버를 세팅해야할 일이 생겼다면 RPM의 리패키지 기능을 이용해보자. $ rpm -e --repackage [PACKAGE_NAME] 위와 같이 리패키지하면, /var/spool/repackage/ 에 생성한 RPM파일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