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5일 월요일

개콘 위기

사이좋은 사람들 싸이월드
개그맨 김지호와 김영민이 가슴에 국회 마크를 그린 채 권투선수 복장을 하고 등장, 서로 치고 받고 싸우며 머리까지 물어뜯는 파행을 연출했다. 이어 등장한 박성호와 김대범은 “국민들한테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시더니 주먹다짐만 하느라고 정신 없다”며 “다가오는 19대 국회에서는 참신하고 적극적으로 선빵을 날릴 수 있는 신입 국회의원을 모집한다”고 말했다.


요즘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안 본 지 너무 오래 됐다. 그도 그럴 것이 굳이 개콘을 보지 않아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즐비하게 널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엔터테인먼트와 전혀 상관 없을 것 같은 뉴스/시사 등에서도 사람 속 긁는 헛소리와 공성전을 다루는 것을 보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개콘이 설 땅이 자꾸 작아지는 것이다. 결국 묘안을 내놓은 것이 타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따라하는 것! 요즘 전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은 國K-1를 따라하기 시작했다. 과연 개콘이 과거의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덧글: 개콘마저 효과음 삽입하면 안 되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