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도 안 되는 삶을 살아오면서 실무에 setjmp/longjmp를 쓴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누구나 생각하듯 나 역시 'setjmp/longjmp는 미친 짓이야!'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오로지 컴파일러나 커널/드라이버 만드는 사람이나 쓰는 system call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본인은 rein님과 달리 C++코드에 거침 없이 do-while(false)를 쓴다. 그것이 C++답지 않다는 것도 물론 알고 있다. 그것이 C++에서보다 좀더 신경써야할 것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실무를 하면서 - 그것도 미칠 듯한 퍼포먼스를 내야할 Router나 기타 서버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try-catch는 내겐 너무 버겁다. 예외상황이 전체 프로그램에서 크게 차지하는 부분이 많지 않더라고 해도, 가끔씩 나는 장애와 그에 따라 발생하는 수많은 예외상황에 try-catch는 너무너무 무겁다.
결국 rein님한테 하고 싶은 소리는
- 저도 setjmp/longjmp는 쓰지 않아요.
- 업무 요건 상 한 번 예외상황이 발생하면 허천나게 발생해서 try-catch는 너무 무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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