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에 키보드 바람이 분 지 좀 지났지만 지금 글을 올린다. 키보드 바람 장본인 A씨(일전에 글에 나온 사람과 전혀 다른 사람)는 푹 익혀진 키보드 마니아이다. 그가 수제 키보드 세개 팔아서 DSLR을 구입했을 정도니 말이다. 덕분에 우리팀에 키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하나 둘 좋은 키보드를 구입/제작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주자인 옆에 앉은 B과장은 10만원짜리 키보드를 구입하였다. (HHK Pro가 30만원인가? 그것에 비하면 싸긴 하지만...) 여기저기에서 짜그락짜그락 소리가 경쾌하게 들리고, 가끔씩 가서 써보면 느낌이 매우 좋다...만 그만한 가치는 잘 모르겠다. 난 그냥 일반 번들 키보드는 오래 좋은 느낌(?)을 느낄 수 없기에 i-rocks x slim을 구입하여 쓰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결혼해서 돈이 없어서가 절대로 아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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