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5일 화요일

죽지 않아!

모바일 쪽 일...이라고 하지만 정작 유닉스 계열 서버에서 돌아가는 소켓 서버 만드는게 내 일이다. 지하철 타고 집과 회사를 오고 갈 때마다 모바일에 클라이언트로 테스트해보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잘 붙어있던 클라이언트에 접속 끊김 메시지가 뜨는 것이었다. 헉! 서버가 죽은거야? 재접속을 계속 시도해봤지만 무심한 클라이언트는 서버나 잘 좀 만들어놓지라는 메시지만 뱉어낼 뿐이었다. 긴장, 초조... 오늘 집에 가서 좀 쉬려나 했는데 집에 가서 검은 화면에 하얀 글씨를 보며 의미 없는 0x8a93b9d3 주소값이나 보고 있어야하는 것인가!!!

OTL 상태에 있다가 문득 휴대전화를 완전히 닫고 다시 클라이언트로 접속해봤다. 접속 잘 된다.

가끔씩 휴대전화가 무슨 작업을 하고 있다가 신호를 놓친 경우 다시 신호를 못 찾는 것 같다...라고 믿고 싶었다. (정말 문자 보낼 때 이런 경우가 많으므로) 그러나 엄습해오는 불안감.

집에 달려가자마자 서버로 접속해서 ls를 쳐돌리는 순간 ... 환희!! 얼쑤 좋구나~* 코어가 없다. ps -aux|grep server 하는 순간 ... 브라이언?? 얼쑤 좋구나~* 프로세스 라이프 타임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아~ 연속하는 긴장.

내 서버는 죽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