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끝이 보이는 기술, 개인용 컴퓨터, 핸드폰, 스마트 손목시계 뭘 선택하든, 딱히 장단점이 없다. 그래서 자신에게 잘 맞는 제품 쓰면 된다. 근데 특별한 장단점이 없음에도, 관성적으로 특정 제품군을 사는 것이 있다. 개인적으로 그것은 사치품 으로 보인다. 사치품이 나쁜 것이 아니다. 자신의 형편에 맞게 사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으면, 무슨 상관인가. 그러한 사치품을 자랑하고 싶은 것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애초에 사치품을 사는 것 자체가 남에게 자랑하기 위함이 포함되어 있으니까. 다만, 경계해야 하는 것이 있다. 그 사치품에 대한 열망이 없는 사람에게,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사치품의 장점을 이야기 하는 것. 솔직히 듣기 괴롭다. 그만 했으면 한다.